홍주의는 조선시대 무대복식으로 악공이 입던 웃옷이며 문소전, 영은전, 소경전의 악공들이 입는 것으로 홍색명주로 만들며 모란흉배를 달았다. 세종 16년(1434년)에 종묘와 영녕전의 제사시 착용하는 악공들의 관복을 제정했는데 당상공인은 명주를 쓰고 당하공인은 면포를 쓰게 했다.
순조 29년 『진찬의궤(進饌儀軌)』에 따르면 악공은 홍주의에 오정대를 띠었고 복두에 꽃을 그린 채화복두를 쓰고 흑피화를 신었다. 초기의 강공복이 임진란, 병자란 이후 없어져 홍단령으로 대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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