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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복천박물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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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식유물 |
가야에서 갑옷과 투구를 생산했음을 알려주는 문헌자료를 살펴보면 『삼국유사(三國遺事)』의 가락국기(駕洛國記)에 “그들이 처음 왔을 때 몸에 갑옷을 입고 투구를 쓰고 활에 화살을 당긴 한 용사가 사당 안에서 나오더니…”와 같이 갑옷을 입고 투구를 쓴 가야 무사의 모습이 설명되고 있다.
가야는 한(韓)의 변한 지역에서 건국되었으므로 한의 사회 수준을 계승한 나라였는데, 옛 기록에 의거하면, 고조선의 여러 거수국 가운데 한의 진한과 마한 및 변한은 방패와 큰 방패를 잘 사용하였다 한다. 더욱이 변한 지역에서는 철이 생산되어 마한과 동예 및 왜에 수출하였고 아울러 모든 무역에서 철을 화폐로 사용했다는 사실은 철의 생산이 매우 풍부했음을 의미하는데, 이 같이 풍부한 철의 생산은 갑옷과 무기의 생산을 보다 활발하게 했을 것이다.
가야의 보병은 위엄을 드러내기 위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전 무장을 했다. 보병이 들고 있는 무기는 ‘도(刀)’인데, 칼날이 양쪽에 있는 것을 ‘검(劒)’이라 하고 한쪽에만 있는 것을 ‘도’라고 한다. 도는 권위를 상징하는 의례용 무기의 성격이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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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부(유희경외)『우리 옷 이천년』, 문화관광부, 2001
김정자『한국군복의 변천사 연구』, 민속원, 1998
한국생활사박물관편찬위원회『한국생활사박물관 6』, 사계절출판사, 2002
김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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