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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박물관,국립고궁박물관,이화여자대학교박물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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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식유물 |
조선시대 왕비는 의식이 있을 때마다 나름의 예복이 준비되어 있는데, 적의(翟衣) 다음으로 착용하던 예복 중에 노의(露衣)가 있다.
노의 착용 시에는 머리에 나무로 만든 떠구지를 얹었고, 각종 떨잠으로 다리(다래)를 장식하였다. 노의 속에 대란치마 두 겹을 홍색과 남색으로 겹쳐 입었는데 남색과 홍색의 색감, 그리고 스란단에 부금된 문양이 조화를 이루어 균형 잡힌 아름다움으로 한층 품위를 더하였다.
조선 초기 왕비의 노의에는 전면에 315개의 둥근 쌍봉문이 부금되어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박물관에는 노의 착용 일습에 대한 재현품이 소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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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부(유희경외)『우리 옷 이천년』, 미술문화, 2001
김영숙『한국복식문화사전』, 미술문화,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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