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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옷을 입은 남자 - 원형사진  
카톨릭출판사
사진

복식은 기후나 풍토 등의 자연환경은 물론 정치, 경제, 신앙, 사회제도 등의 사회환경에도 유기체와 같이 끊임없이 변화 소멸한다. 제주인의 복식에 대한 초기 기록은 제주의 자연환경과 지리적인 조건에 적응하여 제주만의 독특한 양식을 이루었음을 알 수 있다. 당시 입었던 복식을 기록상으로 유추해보면, 가죽으로 만든 상의를 입었으며, 삼띠로 앞을 가리고 다녔을 것이다. 이후 탐라시대에는 한반도, 중국을 포함한 다른 지역과의 문물교류로 외부의 요소가 제주양식과 혼합하여 새로운 제주복식문화를 이루었음을 추측할 수 있다.
제주도의 갖옷은 제주도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하고 있는 대표적인 아이템이라 할 수 있는데, 다양한 직종의 노동 계층에서 애용하였다. 강원도 산악지대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제주도에도 존재했던 화전민들이 동물의 모피를 소재로 한 갖옷을 입고 추위를 견디며 화전을 경작하였다. 또한 갖옷은 제주도의 사냥꾼들이 착용하기도 하였으며, 목축에 적합하도록 완만한 초원지대를 이루는 한라산 중턱에서 목축업을 하던 제주도민들도 목축으로부터 얻어지는 쇠가죽, 개가죽, 노루가죽, 토끼털 등으로 갖옷을 만들어 입었다.


조풍연『사진으로 보는 조선시대 - 생활과 풍속 -』, 서문당, 2002
김원모,정성길『사진으로 본 백년 전의 한국』, 가톨릭출판사, 1997
정연식『일상으로 본 조선시대 이야기』, 청년사, 2002
한국역사연구회『조선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청년사,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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