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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은 머리에 뿔이 있고 몸통은 뱀과 같으며 비늘이 있고 날카로운 발톱이 있는 네 다리를 가진 동물로 영수(靈獸)의 대표적 상상동물이다. 제왕의 권위(權威), 길조(吉兆), 신비성, 신적 존재를 나타낸다. 천자(天子)에 대해서는 얼굴을 용안(龍顔), 덕을 용덕(龍德), 지위를 용위(龍位), 의복을 용포(龍袍)라 하고, 용포의 보에 사용되었다. 지위에 따라 용의 발톱이 달라지는데, 황제와 황후는 오조룡을, 왕과 왕비의 경우 사조룡을 수놓았으나 고종 이후 모두 오조룡으로 통일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