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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박물관, 국립고궁박물관, 석주선기념박물관, 이화여자대학교박물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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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식유물 |
조선시대 남아는 까치설날 등의 명절복 혹은 돌복으로서 까치두루마기를 착용하였다.
돌복은 아기가 태어난 지 1년이 되는 경사스러운 돌날, 돌상을 받을 때 입는 옷으로서 남자아이는 일반적으로 연보라색 풍차바지에 옥색이나 분홍색 저고리를 입고 남색 돌띠를 매었다. 개화기 이후에는 그 위에 남색조끼와 연두색 길에 색동소매를 단 마고자를 덧입었다. 또 형편에 따라 오방색으로 지은 까치두루마기(오방장두루마기)를 입고 그 위에 전복을 입기도 했다.
머리에는 복건이나 호건을 썼는데, 복건은 검은 사로 만들어 성인용과 형태는 같으나 금박하여 귀여움을 더해 주는 모양이며 호건은 총명을 기원하는 뜻으로 호랑이의 눈과 귀를 모방하여 만든 복건의 일종이다.
전복은 답호 또는 쾌자라고도 하는데 등솔이 길게 트이고 소매가 없는 옷으로, 깃이나 섶 등에 ‘수복강령(壽福綱領)’이나 화문을 금박했다. 여기에 붉은 바탕에 십장생을 수놓은 남색 돌띠를 매었다. 이 돌띠의 등 부분에는 12개월을 상징하는 12개의 작은 염낭에 여러 종류의 곡식을 담아 매달아 주어 부귀영화를 염원하기도 하였다. 앞에는 수놓은 주머니를 채워주었고 한쪽에는 ‘만수무강(萬壽無疆)’, ‘수복강령’ 등 길상어문(吉祥語紋)을 수놓아 늘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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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숙『조선조 말기 왕실복식』, 도서출판 민문고, 1987
김영숙『한국복식문화사전』, 미술문화, 1998
유송옥『한국복식사』, 수학사, 1998
단국대학교 석주선기념박물관『한국전통 어린이복식』, 단국대학교 출판부, 2000
국립민속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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