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국립김해박물관 |
 |
복식유물 |
『삼국지(三國志)』에 의하면 가야에서 많은 철이 생산되어 삼한과 낙랑군, 대방군, 그리고 바다 건너 일본까지 수출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가락국을 비롯한 가야는 철의 왕국이었다. 3세기까지 김해와 경주에서 출토되는 철기는 가야고분이 신라고분을 능가하고 있다. 가야에서 생산된 철제품은 김해, 동래, 함안, 고령, 합천 등의 가야고분에서 출토되고 있으며, 가야에서 수출된 철은 신라와 일본의 고분에서 출토되고 있다.
출토 유물 중 가야시대의 병사가 착용했던 각종 철제 무구와 무기는 매우 다양하며 갑옷, 투구, 고리칼, 창끝, 화살촉, 말머리가리개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이 중 갑옷이나 투구는 방어용 무기이고, 칼이나 창 등은 공격용 무기로 분류된다.
이외에도 경남 함안에서 출토된 깃대 장식은 보병 기수의 손에 들려졌을 것으로 추측되는데, 이러한 물건은 소위 의기적(儀器的) 유물로 분류될 수 있을 것이다. 의기적 유물들은 대부분 실용성보다는 다분히 주술적, 상징적 성격을 지닌다.
 |
문화관광부(유희경외)『우리 옷 이천년』, 미술문화, 2001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한국 고대사 속의 가야』, 혜안, 2001
한국생활사박물관편찬위원회『한국생활사박물관 6』, 사계절출판사, 2002
김해시
|
|
|
|
|
